꿈인듯 1년이 흘러간다
스물여섯이고 일곱이고간에 일단은 올해가 빨리 흘러가기를.
엄마와 두 손을 꼭 맞잡으면서 지옥같은 2009년의 공감대를 느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올해만큼
지겨운적도 없고, 힘들었던 적도 없고 무료했던 적도 없고
나 자신에 대해 무능력을 느낀 적도 없다
아무것도 모르고 까불던 어린시절과
이제는 현실적으로 바라봐야하는 평범한 여생에 대한 과도기라면
이건 거짓말이야!!!!!!!!!!!!!!!!!
믿고 싶지 않은 마음만이 해결책인 겁니까.
고마워 블로그야
얼마전에 손으로 일기를 써봤는데 손가락이 아파서 새삼 컴퓨터가 고마웠다.
마음은 이미 삼천린데 손가락은 아직 두문장을 채우지 못했어
그림은 3페이지를 넘겼는데 눈동자밖에 그리지 못했어
아날로그가 최고다고 외치고 싶지만
어쩔수 없는 나는 디지털도 아니고 대충 컴퓨터를 편리해하는 2009년의 인간.
